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할수 있을까?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할수 있을까?

운영자 0 03.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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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드락의 가상화폐 연구소입니다.

 

제 주변에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발행주체도 특정국가가 아니니 그 가치를 보증해주는 곳이 없는데 어떻게 화폐가 

 

될수있을지에 대해서 의심이 든다고 합니다. 

 

 

저역시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근데 발행주체가 특정국가가 아니라 가치보증이 어려워서 그렇다기 보다는 

 

또다른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비트코인은 쪼개는데 한계가 있다라는 것 입니다. 

 

img.png4시 방향 케이크가 더 작아보이는것은 기분탓일까요.. ㅎㅎ 

 

2021년 1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대략 4천만원 정도 합니다. 

 

제가 처음비트코인을 구매했던 2013년도말에는 100만원정도 했었죠.

 

비트코인을 한번도 안사본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쪼갤수 있는지를 모르시는분들도 있는데

 

1비트코인은 엄밀히 말하면 1.00000000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하면 친구나 가족에게 0.00001 비트코인을 나눠줄수도 있다라는것이죠.

 

가장 작은 단위인 0.00000001 비트코인을  사토시라고 부릅니다. 

 

참고로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사람이 비트코인을 개발했기 때문에 가장작은 단위를 사토시라고 부르기로 한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소숫점 8자리까지 쪼갤수 있으니 1비트코인이 아무리 큰 금액이 되어도 괜찮을거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4천만원이기 때문에 0.00000001 사토시는 대략 한화로 0.4원 입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2.5 사토시 = 한화 1원

 

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모든 금액을 표현할수 있습니다. 

 

 

만약 1비트코인이 10배가 올라서 4억이 된다면?

 

2.5사토시 = 한화 10원 

 

으로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금액을 표현할수 있습니다. 근데 세세하게 1원단위까지는 어렵겠죠.

 

 

그런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1비트코인이 40억이 된다면?

 

2.5 사토시 = 한화 100원 

 

이렇게 된다고 하면 사실상 100원 미만의 단위를 표현할수가 없게 됩니다. 

 

즉 10원짜리 지폐는 비트코인으로 대체를 못하게 되는것이지요. 

 

 

그래서 미국 달러 기준으로 1비트코인이 100만달러(10억)이 되면

 

1사토시 = 1센트 가 되고 그 이상으로 가격이 오르게 되면

 

센트를 표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문제가 생기겠죠.

 

 

이런 문제들때문에 요즘 개발되는 코인들은 소숫점 8자리가 아니라 

 

16자리나 그 이상으로 쪼갤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소숫점 18자리 까지 쪼개기 가능)

 

 

여튼 비트코인이 전세계 화폐를 모두 대체하려면 정말 작은단위까지도

 

표현가능해야하는데 오히려 그가치가 올라감에 따라서 표현을 못한다라는

 

슬픈상황때문에 화폐를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두번째, 비트코인은 확정성이 부족합니다.(속도가 느립니다.)

 

제가 이전에 작성했던 포스팅을 읽어보신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kodrak.tistory.com/3

 

비트코인은 분산원장이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간단히 말해 전세계에 분산되어 있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채굴기들이

 

비트코인이 송금되고 이체 되는 모든 내역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령대에 전교생들을 불러서

 

"자 지금부터 내가 하는 거래내역들을 받아 적어라. 나는 오늘 아무개한테 1억을 보냈다"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하면 전교생들이 스케치북에 열심히 받아적겠죠.

 

img.png에~ 마지막으로 거래내역 한개만 더 불러 주겠다.. 

 

 

사실 전교생들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을 불러서 받아적으라고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엄청나게 넓은 운동장과 출력이 좋은 마이크 스피커만 있으면 불가능할것도 없죠.

 

 

문제는 받아 적는 내용이 너무 많아 버릴때 발생합니다.

 

교장선생님인 저는 거래내역을 하나하나 불러주고 학생들은 스케치북에 받아 적는데

 

제가 거래내역을 하나 불러줄때 새로운 거래내역이 100개씩 생긴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제 한 10개정도 불러주고 쉬려고 했는데 1000개의 거래내역을 더 불러줘야 된다고 합니다..

 

어쩔수없이 1000개의 내역을 불러줬는데 이번에는 100000개의 거래내역을 더 불러줘야 된다네요..

 

아.. 대략 절망입니다.

 

 

 

바로 이것이 가상화폐가 가지는 큰 문제중 하나인 확장성(속도) 문제 입니다.

 

img.png따라올테면 따라와봐 2000년 초반 추억의 유승준 ADSL

 

비트코인은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채굴에 참여하는 채굴자들도 늘어서 그 안정성은 더욱 올라갔습니다.

(51프로를 해킹하는게 불가능에 가까워지기 때문)

 

하지만 이와 동시에 거래내역 또한 늘어나서 비트코인 탄생 초기에 하루에 몇백개 수준이던

 

거래내역이 현재는 정말로 수천배 수만배는더 많아졌습니다. 

 

이에 따라서 과거에는 코인을 보내면 거의 몇초뒤에 받는게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것보다는 속도가 좀 걸립니다. 

 

특히 전세계가 비트코인 열풍에 과열되는 시기가 있는데 이럴때는 오늘 보낸게 다음날 도착하기도 합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비트코인 거래를 하기 시작한다면 이 속도는 말도 안되게 더 느려질것입니다. 

 

슈퍼마켓에 가서 담배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했는데 상점주인이 아직 확인이 안됐으니

 

확인될때까지 3일을 기다리랍니다.   ㅎㅎ 

 

말도 안되는 거죠.  

 

 

 

세번째, 이체수수료가 점점 더 비싸진다.

 

 

사실 두번째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문제 입니다.

 

전세계 수많은 채굴기에서는 2021년 기준 하루에 발행되는 900개의 비트코인을

 

엔빵해서 해서 나눠갖는것 이외에 부수입이 존재 합니다.

 

그것은 바로 거래내역을 원장에 기록해줄때마다 이체수수료를 챙기는것입니다. 

 

이또한 비트코인을 개발한 나카모토사토시의 천재성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는 기술인데요.

 

 

위에 적었듯이 구령대 앞에서 학생들을 모아놓고 열심히 거래내역을 불러주는데

 

제가 불러줘야할 거래내역은 만건, 이만건 점점 더 쌓여가고 학생들도 지쳐갑니다.

 

이래서 저는 한가지 묘수를 생각해냈습니다.

 

 

 

"우리 학생들도 지금 너무 의욕이 떨어지고 힘드니까 앞으로 거래내역마다 기부금을 설정하고

 

그 기부금은 학생들에게 나눠주겠습니다. 

 

참고로 높은 기부금을 설정한 거래내역부터 학생들에게 부르겠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시스템도 거의 유사합니다. 

 

비트코인은 코인을 이체할때 수수료를 설정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수수료가 높을수록 

 

우선순위가 높아져서 빨리 처리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시스템을 설계했기에 소액이체를 미친듯이 해서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공격을 예방할수 있고 

 

아무리 전세계 거래내역이 많아 시스템이 바뻐도 중요한 고액거래는 신속하게 처리 할수 있도록 한것입니다. 

 

 

하지만 이시스템 역시 완벽한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과거 2013년도에 친구에게 0.001 비트코인을 보내준적이 있습니다.

 

당시 가격으로 천원정도 했었던거같은데요.

 

수수료 설정을 0.0001비트코인(한화로 백원) 정도로 설정하니 거의 보내자마자 친구가 받는것을 확인햇습니다.

 

 

당시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문제는 현재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훨씬 올랐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비트코인을 따로 보내본적은 없어서 얼마의 비트코인을 수수료로 내야 어느정도의 속도로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2013년도처럼 0.0001 비트코인을 수수료로 사용한다고 하면

 

당시에는 그 가치는 백원이었지만 현재는 약 40배가 올랐기 때문에

 

이체수수료로만 4천원을 써야하는 상황인것입니다. 

 

슈퍼마켓에 가서 500원짜리 껌을 비트코인을 산다고 가정했을때 검값은 500원인데 수수료로 4천원을 내야한다고 하면

 

과연 이게 화폐라고 할수 있을까요? 

 

img.png껌값이 500원인데 수수료가 4천원이라니...

 

 

문제는 미래에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더올라서

 

수수료로 책정한 0.0001 비트코인 이 4천원이 아니라 4만원 40만원이 될수도 있으며

 

더 심각한 문제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쓰다보면 거래내역이 많아져서 0.0001 비트코인을

 

수수료로 설정해도 

 

우선순위가 그리 높지 않아서 이체한후에 입금확인까지 많은시간을 기다려야 될수도 있다라는것이빈다. 

 

 

 

자.. 그럼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비트코인이 가치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하지만 후에 나오는 소숫점 18자리까지 쪼갤수 있는 이더리움이나

 

국가정부에서 발행하는 가상화폐들은 충분히 화폐를 대체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비트코인은 국가대국가 또는 기업대기업 의 큰거래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일반인들이 사용한다고 하면 부동산처럼 금액이 큰 거래에서는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10억짜리 건물을 살때 이체수수료로 몇십만원정도는 낼수 있겠죠?)

 

 

결론을 요약하면

 

비트코인이 가치저장수단으로는 훌륭하지만 

 

화폐를 대체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미래에는 기관단위의 큰 거래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라는것입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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